혼몰

유엔총회 기간 뉴욕에서 열린 북한인권 간담회에서 국군포로 가족과 탈북민들이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며 눈물을 쏟았다.

국군포로의 딸 손명화 씨는 아버지 유해를 한국으로 모셔온 후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탈북민 김규리 씨는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북송된 동생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며 오열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인권 침해가 심각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가족들의 고통을 위로하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가족 재결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