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박스홀딩스가 에프앤가이드 지분을 급매각하며 의혹이 커지고 있다.
박스홀딩스는 6%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으나, 김군호 전 대표가 임시주총 소집을 공시한 날 장외에서 지분을 1대주주 화천그룹에 넘겼다.
특히 종가보다 12% 낮은 가격에 거래된 점이 의심스럽다.
일각에서는 박스홀딩스가 화천그룹의 우호 지분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번 거래가 화천그룹의 경영권 강화 전략으로 해석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