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국회에 제출한 감독 후보 3인에 대한 보고서가 '엉터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홍명보 감독에 대한 후한 평가와 외국인 후보에 대한 억지스러운 비판이 문제가 되었다.
강유정 의원은 KFA의 보고서를 '한 유명 축구 게임의 분석 수준'이라고 비꼬았으며, 다른 의원들도 자료 제출의 부실함과 객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KFA의 행정력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포엣 감독과 바그너 감독에 대한 평가는 '롱볼 위주' '역습 경험 부족' 등 납득하기 어려운 근거를 제시하며 홍 감독을 밀어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