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안방산안보전시회(ADAS) 2024’에서 한국 방산업체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필리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FA-50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KF-21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15년간 필리핀은 K-방산의 ‘큰 손’으로 FA-50, 호위함, 청상어, 해성 등을 도입하며 한국 무기 체계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현재 필리핀은 3단계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잠수함, 고사양 유도무기 등 해양 방어를 위한 첨단 무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필리핀에 특화된 잠수함을, LIG넥스원은 해궁ㆍ신궁ㆍ천궁II 등 함대공ㆍ지대공 요격체계로 승부수를 던졌다.
KAI는 FA-50 추가 수출을 추진하며, KF-21이 다목적 전투기 사업에서 그리펜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