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유예 결정이 한 달 뒤로 미뤄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0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금투세 결정을 한 달 뒤로 미룰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진 의장은 의총을 통해 당의 총의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의 다수결로 결정할지, 지도부가 판단할지 여부에 대해 '의총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의견이 팽팽하면 지도부에 판단을 위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장은 금투세 유예론에 대해 '전망일 뿐 실증적으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