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가 박문성 위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박 위원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협회장이 책임감 있게 안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안 질의에서 축구협회의 사과를 기대했지만, '잘 해보겠다'는 답변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 위원은 '축구계가 이 정도라는 것을 확인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우리는 과정과 절차의 공정성을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중간 발표를 할 예정이며, 정 회장은 10월 22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