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파면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차장이 체코에서 열린 정상회담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한, 김 차장이 과거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주장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에 참여했으며,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세운 세계평화연구소로부터 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친일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더불어, 김 차장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사임하면서 군사 기밀을 무단 반출하여 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윤 대통령이 그를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임명하고 사면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 차장의 행위를 윤석열 정부의 친일 매국 국가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사죄하고 김 차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