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 군부대 외곽 이전을 추진하며, 경북 5개 시군의 유치 경쟁을 촉발시켰다.
칠곡군의 하차 선언으로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 결정'을 주장하며 국방부의 공정한 진행을 요구하는 경북과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대구 취수원을 안동으로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 민주당은 예산 삭감을 예고하며, 기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합의를 뒤집는 홍 시장의 행보를 비판했다.
'군위를 대구로 넘긴' 이철우 지사의 결정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며, 대구·경북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