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겨냥한 증인을 대거 채택했습니다.
김 여사를 비롯해 장모 최은순 씨,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이 주요 증인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련한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을 증인으로 대거 신청했지만, 의석 수 부족으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다음달 열리는 국정감사에 증인과 참고인 100명을 출석시키는 안을 단독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