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축구협회, 배드민턴협회 회장들의 연임 도전을 겨냥해 진종오 의원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진 의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향해 '공직자임을 모르는 무능함'과 '사적 이해를 위한 인사권 남용'을 지적하며 3선 연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시도와 책임 회피를 비판했고,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대해서는 후원 물품 배분과 관련된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윗물이 맑지 않으면 아랫물이 맑을 수 없다'며 대한체육회 개혁의 시작은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 불가에 있다고 강조하며 '3인방'의 연임 저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