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VIP 격노설이 불거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질의에 '국가 안보'를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군사법원에서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8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법원은 윤 대통령에게 7월 31일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에게 전화한 적이 있는지,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지 질의했지만, 대통령실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응답을 거부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대통령실이 '02-800-7070 번호를 누가 쓰냐'는 법원의 질의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 사항'이라며 거부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