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3인 비교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홍명보 감독에게는 장점만 부각하고, 다른 후보인 다비드 바그너와 거스 포옛 감독에게는 억지스러운 단점을 지적하며 비교 대상 자체를 불공정하게 설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동 국가들의 역습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바그너 감독을 평가절하한 부분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얼마나 불공정한 방법을 사용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