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국회에 제출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3인 비교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홍명보 감독에게는 장점만 나열하고, 외국인 감독들에게는 억지스러운 단점을 부각하며, 객관성을 잃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특히 바그너 감독에 대한 '중동 국가들의 역습 경험 부족' 지적은 황당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전력강화위원회 내부에서 국내 감독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외국인 감독에 대한 견제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을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