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25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맞으며 6실점, 6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과 승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으며, 다승과 탈삼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4관왕에 도전했지만, 홈런에 발목을 잡혀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트는 2회 오태곤에게 3점 홈런, 6회 하재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에 실패했고, NC는 2-8로 패배했다.
이로써 하트는 13승 3패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1위도 내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