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두 선수는 아산 우리은행에서 6시즌을 함께 뛰며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던 '우승 청부사' 콤비다.
박혜진은 챔피언전 우승 경험이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8회, 김소니아는 2회를 기록했다.
BNK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지만,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합류로 '만년 하위팀' 탈출을 노리고 있다.
박혜진은 고향 부산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어했으며, 김소니아는 남편인 이승준의 든든한 지원 아래 부산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