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방송의 역할을 강조하며, '나 혼자 산다' 등 혼자 사는 삶을 미화하는 프로그램이 저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출산율 반등의 희망을 언급하며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 노동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방송 매체에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KBS 사장에게 직접적으로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언급하며,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나경원 전 의원, 서정숙 전 의원 등이 유사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