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청년 전두환이 장인 이규동 덕분에 팔자를 고친 이야기! 이규동은 전두환을 아끼며 처가살이를 8년이나 하게 했다는데… 하지만 전두환은 친인척들에게 돈과 감투를 나눠주며 '어려운 친인척 좀 도와주는 게 뭐가 나쁘냐'는 생각을 가졌다.
결국 1982년 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이 터지며 로열패밀리의 민낯이 드러난다.
장영자는 전두환 처삼촌 이규광의 처제로, 청와대를 팔고 다니며 '내 뒤에 청와대가 있다'고 과시하며 사기를 저질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군부는 친인척의 공사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등 5공 권력은 큰 혼란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