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불법 증축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용산구청이 대통령실에 보낸 공문을 근거로 '불법 증축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공문의 원본 공개를 거부하고, 공개된 사진에서도 신고 날짜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발견되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이 '조경 장비 보관용 컨테이너'라고 주장한 건축물 2곳은 신고 시스템과 공문 내용이 달랐고, 존치 기간도 동일하게 9월 30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또 '유리 온실'로 지목된 건축물의 존치기간 연장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