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코치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루게릭병 투병 끝에 9월 25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53세입니다.
박승일 대표는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서 데뷔해 2002년 현대모비스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임명되었지만, 같은 해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여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루게릭요양병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승일희망재단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입니다.
박승일 대표는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