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의 부산 입항에 강력 반발하며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천명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국가 안전이 미국의 핵 위협에 상시 노출됐다'며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미국 주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를 비난하며 '자주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담화에서 국가 수반의 직속 정보기관인 '항공우주정찰소'가 버몬트함을 포착했다고 밝히며 정찰 능력을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