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가을 지옥 훈련" 예고! 한화, 6년 연속 가을 야구 좌절.. '푸른 한화' 열풍도 끝?
5강 탈락을 확정 지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다가오는 가을 '지옥 훈련'을 예고하며 2025년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결과가 나온 만큼 남은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아니라 내가 못 봤던 선수들 위주로 기회를 줄 것"이라며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27일부터 대전 주말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며, 홈 최종전인 29일에는 플레잉 코치 정우람의 현역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다 빠지면 너무 맥 없는 경기가 된다.
와이즈와 바리아 모두 한 번씩 더 던진다.
마무리가 홈 3연전인데 거기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와야 다가오는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외국인 투수들의 최종 등판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