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 1심 판결문에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현직 의원 10명의 실명이 적시됐다.
재판부는 윤관석 전 의원 등 4명에게 유죄를 선고하며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돈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인정했다.
윤 전 의원은 허종식, 이성만 전 의원 등에게 300만원씩 돈봉투를 전달했으며, 판결문에는 김영호, 민병덕, 박성준, 백혜련, 전용기, 박영순 전 의원, 황운하 의원 등의 이름도 포함되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