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변성환 감독은 2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10월 A매치 홈 경기 개최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변 감독은 잔디 상태는 좋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며 5시간 전에 도착해야 원활히 경기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4만 명 수용 가능한 경기장의 입구가 좁아 팬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대표팀 경기는 축제인데 잔디가 망가지면 손흥민 보고 심고 가라고 할 것이다"라고 농담을 섞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