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의원은 임 전 실장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헌법을 위반하고 사회갈등을 야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8월 20일 광주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 대신 남북이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시의원은 임 전 실장의 발언이 김정은의 두 개 국가론에 동조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위반한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