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국정감사 자리에서 돌연 사퇴를 선언하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인정했지만, 마지막 발언 기회에 뜬금없이 잔디 보수를 요구해 뭇매를 맞았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 동의를 구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 죄송함을 표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곧바로 대표팀 선수들이 잔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잔디 보수를 호소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드러내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4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승부 조작범 사면 추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의 졸속 행정 등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