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KIA 1차전 패배는 잊을 수 없어... 그 경기가 다 망쳤어!"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팀이 3위를 확정한 후 8월 16일 KIA전 패배를 올 시즌 가장 아쉬운 경기로 꼽았다.
당시 LG는 8회까지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9회 역전패했고, 이후 3연전을 스윕패 당하면서 2위 자리를 놓치게 되었다.
염 감독은 이 경기가 팀 분위기를 가라앉게 했다고 말하며 "그때 우리가 조금만 잘했으면 최소한 2위까지는 버틸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어쨌든 3위를 달성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LG는 25일 한화전에서 백업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