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하고 포스트시즌 대비에 돌입하며 파격적인 선수 운영을 선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한화전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백업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고, 쉬고 싶은 선수는 쉬고, 경기하고 싶은 선수는 출전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10승 달성을 포기하고 이날 1이닝만 던지고 시즌을 마감한다.

26일까지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28일 삼성과의 최종전에만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삼성전은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9이닝은 아니더라도 7이닝 정도는 뛸 것"이라며 포스트시즌 대비를 위한 전략적 휴식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