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에서 의료대란 논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위는 "한동훈 대표 스스로 의료대란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고 말해놓고, 독대가 아니면 말도 못 꺼내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 여당이 현 시국 심각성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 대표는 왜 윤 대통령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건가,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보다 검찰 선배의 말이 더 무서운 건가?"라며 독대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안을 따끔하게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는 국민의 기대가 절망을 넘어 분노로 바뀌었다며, 국정운영 책임자들이 임무를 더 이상 방기할 경우 분노가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