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박승일 대표가 23년간의 루게릭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향년 53세.
박승일 대표는 1994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해 활동했으며, 2002년 역대 최연소 프로농구 코치로 선임되었지만, 이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루게릭병 홍보대사 및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아 국내에 루게릭병을 알리고, 가수 션과 함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박승일 대표는 생전 인터뷰에서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전하며 환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