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TBS의 비영리 재단법인 전환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TBS의 정관 변경이 지상파 방송사업자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된 문제라고 판단, 위원회 심의·의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TBS 측의 미비 사항도 지적하며, 재허가 사업계획서 변경 승인이나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 승인 등을 거치도록 안내했습니다.
TBS는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이후 재정난에 직면해 직원들의 생계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사임 의사를 밝혔고, 노동조합은 전 직원 해고에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