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제기한 '두 국가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맹비난을 퍼부었다.
25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임 전 실장의 발언을 '논리적이지 못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비판하며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 역시 문재인 정부의 평화 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임 전 실장의 무지를 비판했다.
신준영 혁신회의 대북정책혁신위원장은 송영길, 이인영 등 남북문제에 관심 가진 586 정치인들의 책임을 거론하며, 의회 내 개혁 그룹 형성을 통해 대통령을 견인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