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붕대 투혼을 보여줬던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눈물을 보이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임생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지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홍 감독 선임이 부당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울먹이며 "내가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생의 눈물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며, 한국 축구의 현실을 반영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