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미국에서 모두 가을야구를 경험한 오승환은 국내 유일의 '한미일 가을야구 경험자'다.
삼성은 최근 부진한 오승환의 구위 회복을 바라며 그를 '가을 무덤' 탈출의 열쇠로 보고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 통산 27경기 2승 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
62, 한국시리즈 22경기 1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
81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서도 포스트시즌 9경기 10이닝 155투구수 7피안타 3피홈런 1사구 3실점 3자책점 1홀드 4세이브를 기록하며 강력한 마무리 역할을 했다.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와일드카드 경기와 디비전시리즈에 등판하며 경험을 쌓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바라보며 오승환의 구위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