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경의선 도로를 막는 대형 구조물을 설치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올해 1월 '북남 교류협력의 상징인 경의선 우리 측 구간을 완전히 끊어 놓으라'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은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경의선 도로에 대형 방벽 3~4개를 건설하며 남북 간 통행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최전방 군사분계선(DMZ) 일대에서도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며 MDL 부근에 수풀을 제거하고 철조망을 설치하는 등 경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잔해를 완전히 정리하고 공단 내 각종 건물을 철거하는 등 공단 재건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