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동원이 2년 연속 잠실 20홈런을 달성하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128경기 타율 0.
274,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넘어서며 잠실 홈런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동원의 활약으로 13년 동안 이어져 온 양의지와 강민호의 양강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양의지는 올 시즌 수비 이닝 부족으로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을 잃었고, 강민호는 타율과 OPS에서 박동원을 앞서지만, 박동원은 9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박동원은 2023년 LG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지만, 지난해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양의지에게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박동원이 올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14년 만에 LG 출신 포수 골든글러브 계보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