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홍 감독은 '전혀 불공정하지 않다'며 남은 기간 팀을 강화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홍 감독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특정인을 앉히려는 음모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진행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축구협회의 무능과 불통을 질타했습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를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이며, 거취 문제는 이후 협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