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쿼드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 개발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쿼드는 미국의 일극 지배 전략 도구'라며 '미국이 우리 자주권과 발전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항행의 자유'를 구실로 쿼드를 '해상경찰기구'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여정은 전날 미국 핵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며 '미국의 적대적 행위는 더욱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잇따라 미국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