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을 찾았다.
최근까지 텃밭인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선거 승리를 자신했지만,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이 대표의 호남행을 재촉했다.
특히 영광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 대표는 '지방선거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11월 15일 예정된 이 대표의 1심 선고 등을 앞두고 호남에서 패배할 경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영광을 시작으로 곡성과 부산 금정까지 순회 일정을 잡고 재보선 지원단도 확대했다.
이번 재보선은 이 대표의 리더십을 시험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