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영에 파격적인 구상을 밝혔다.
15승 에이스 원태인을 1차전 불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태인이 1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고 불펜으로 대기하며 필요시 투입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코너의 컨디션 회복 여부에 따라 원태인은 1차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1차전에 불펜으로 등판하더라도 짧게 기용할 것이며, 2차전 혹은 3차전에 선발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태인에 대한 박진만 감독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