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후원사인 요넥스 신발 때문에 발에 물집이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드민턴협회의 '후원사 용품 강제 규정'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안세영 선수의 발 사진을 공개하며 협회의 무능함을 질타했고, 결국 김택규 회장은 규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신발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협회는 30년 넘게 이어져 온 규정과 요넥스와의 계약 때문에 이를 무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선수들의 불편함과 후원사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한 협회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