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며 일단 거리를 뒀지만, 당정 갈등 해소 필요성이 커지면서 24일 만찬으로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독대 요청이 보도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공개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언론에 먼저 보도된 점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며 '언론 플레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정원 문제,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등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현안들에 대한 질문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