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 포기를 시사하자, 정치권이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임 전 실장을 향해 '반헌법적이고 반민족적인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궤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임 전 실장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평화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1989년 임수경씨의 방북을 주도하는 등 통일 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이번 발언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