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스포츠공정위원회 관계자들과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김승수 의원은 정 회장이 2021년 3연임 승인 직후 당시 김병철 공정위원장 등 8명을 자신의 골프장에 초대해 접대 골프를 했다는 제보를 언급하며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정 회장은 "한 번 친 적은 있다"고 시인하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네"라고 답했다.
축구협회장 임기는 4년이며,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면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정 회장은 2021년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