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놓고 '정책 디베이트'를 벌였다.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유예'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행팀과 유예팀으로 나눠 격렬한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신친명계'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유예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 대표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향후 정책 의원총회 등을 거쳐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정해놓고 토론회를 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지도부는 국민들의 생각을 열린 마음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