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대에 올랐습니다.

국비 지원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개정안은 가덕도 신공항과 국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24일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 정책협의회'에서는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박형수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홍 시장은 의성군의 화물터미널 배치 요구에 대해 '이익집단의 억지'라고 비난하며, '플랜 B' 발동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에 박 위원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반박했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립은 특별법 개정과 더불어 화물터미널 위치 갈등까지 겹쳐 앞으로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