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만남이 '밀당'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한 장관의 독대 요청에 대해 '별도 협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상견례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독대는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한 장관의 독대 요청에 대한 대통령실의 신중한 입장을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검찰 출신'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긴밀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최근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인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독대 요청은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의 신중한 태도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