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독대 거부를 '옹졸한 처사'라고 비판하며, 국정 난맥 해결을 위해 여당 대표와의 숙의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영부인 관련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의 고집스러운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추진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상을 보고 받아야 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만이 아닌 공공의료 강화 등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징역 2년 구형을 '무리한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에게는 춘풍이고 야당 대표에게는 추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전 총리는 김건희 여사의 정치 개입 논란에 대해 '국정농단으로 비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며,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또한, 계엄 가능성에 대한 민주당 일각의 주장을 '무리한 주장'이라고 평가하며, 5·18 관련 부채 의식을 토로하며 과거를 반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