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수리온 헬기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수리온 수출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UAE 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지에 직접 사무소를 차리고 드라이브를 걸기로 한 것이다.
KAI는 이르면 연내 사무소 설립을 완료하고 UAE 정부와 본격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강구영 사장이 수리온을 비롯한 완제기 수출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UAE 사무소 설립은 수리온 수출에 큰 의미를 갖는다.
KAI는 올해 완제기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145% 증가한 3조368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수출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