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 7종, 고교 한국사 9종 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야당은 '이완용 평전' 저자인 김윤희 교수를 비롯한 심의위원과 집필진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검정 취소를 요구했지만, 이주호 부총리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야당은 또 한국학력평가원의 '표지갈이'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고발을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좌편향' 교과서를 지적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사실에 근거한 중립적 교과서'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