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내 사람'을 요직에 앉히며 인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엔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소방청장에 허석곤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지난 1년 간 국정과제를 총괄하며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고, 강 후보자는 세제정책 전반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허 내정자는 3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산 외에 인천, 경남, 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베테랑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차관에 각각 이병화 기후환경비서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비서관을 임명한 데 이어, 또 다시 '내 사람'을 승진시키며 인사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